[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지난주 2기 경제팀을 출범시킨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아세안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경제 외교에 나선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이어 아세안과 한·중·일 정상이 함께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우리 정부의 핵심전략 과제의 하나인 신남방정책의 주요 파트너인 아세안 국가들과 앞으로의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최상의 전략포럼인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노력에 대한 회원국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사이버안보, 보건, 재난 등 비전통 안보 이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또 17일부터 18일까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해 제26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올해 APEC 정상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의 도전에 대비하는 큰 틀로서 우리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국제사회에 제시하는 등 역내 지역 전체의 발전 방향 논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남 차장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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