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18.11.4
(출처: 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18.11.4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최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비무장지대(DMZ) 시찰에 대해 “어이가 없습니다. 대통령 부재 시 국무위원인 장관들 떡하니 대동하고 대통령 행세하더니 또 그걸 동영상으로 찍어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리기까지 했습니까?”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를 들어 어느 정부부처 홈피에 장관 동향이나 발언 혹은 부처 정책 방향을 올리면 모를까 거기에 ‘장관 보좌관’ 현장시찰 동영상을 올린다는 게 말이나 되겠습니까? 이런 국기문란이 어디 있습니까?”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당시 청와대는 ‘북한 GP 초소와 국군의 무기류, 통문 숫자는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언론에 요청하였다는데 정작 해당 홍보동영상 촬영과 업로드 등등 임 실장 관련해서는 그런 통제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성역처럼 취급되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이러한 국기문란 행위가 어떻게 가능했고, 어떻게 해서 이런 보안정보들이 통제되지 않았는지를 확인하고 마땅히 임 실장에게 책임을 물어 해임해야 합니다”라며 “안 그래도 우리 국민들은 임 실장 본인은 억울할지 모르지만 그의 과거 주사파 경력 때문에 그가 대북문제와 안보에 깊이 관여하는 것이 매우 불안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더구나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지나친 북한사랑으로 인해 그 불안은 더더욱 커지고 있습니다”라며 “다른 건 몰라도 안보와 정체성 영역에서 국기문란의 위험은 결코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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