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고립된 우리 국민의 이동을 위해 파견되는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소속 C-130H가 27일 새벽 김해기지에서 이륙준비를 하고 있다.
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고립된 우리 국민의 이동을 위해 파견되는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소속 C-130H가 27일 새벽 김해기지에서 이륙준비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부가 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고립된 우리 국민을 이송하기 위해 투입된 군 수송기를 이용해 내일(28일)도 300여명을 괌으로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27일 “사이판공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는 있으나, 28일 사이판에서 괌까지 300여명의 우리 여행객을 추가로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내일 군 수송기편으로 괌에 도착할 우리 여행객의 신속한 귀국을 위해 국토교통부 및 항공사 등과 협조해 28일 오후에 출발하는 괌-인천 간 항공기 2대를 증편했다”고 말했다.

이날 군 수송기는 이날 긴급 투입된 뒤 두 차례에 걸쳐 우리 국민 161명을 사이판에서 괌으로 수송했다. 그러나 태풍피해로 임시공항이 폐쇄되면서 여전히 1600명 안팎의 한국민 여행객들의 발이 묶여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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