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김성수(29)가 22일 오전 정신감정을 위해 충남 공주의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김성수(29)가 22일 오전 정신감정을 위해 충남 공주의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촉진을 위해 대북 제재 완화의 필요성을 주장한 것과 관련, 미국과 결국엔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서 PC방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성수(29)가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해 죗값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남과 북, 유엔사가 22일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회의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비무장화하기로 합의했다.

◆얼굴공개된 ‘강서 PC방 살인’ 김성수 “죗값 치를 것… 동생 공범 아냐” ☞(원문보기)

‘강서 PC방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성수(29)가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해 죗값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22일 오전 11시쯤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까만 뿔테안경을 쓰고 등장한 김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잘 들리지 않는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말했다.

◆남북산림협력 구체화… 11월 소나무재선충 약제 北에 제공 ☞

남북이 11월 중 소나무재선충 방제에 필요한 약제를 북측에 제공하고 내년 3월까지 공동방제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연내 10개의 북한 양묘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북은 이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산림협력회담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靑 “한-미, 과정 달라도 北비핵화 결국 같은 길 걸어” ☞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촉진을 위해 대북 제재 완화의 필요성을 주장한 것과 관련, 미국과 결국엔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제재완화 공식화가 미국과 엇박자를 내는 게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한미 동맹이라는 것이 그런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 허버드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 허버드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국방부 “군사합의서에 NLL 표현, 北 NLL 인정” ☞

국방부가 22일 ‘9.19 군사합의서’에 북방한계선(NLL) 일대에 평화수역을 조성한다는 표현이 들어간 것은 북한이 NLL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는 이처럼 밝히며 북측이 주장하는 “경비계선은 논의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비계선은 남측의 NLL에 맞서 북측이 임의로 그은 서해 경계선이다.

◆“임종석 실장과 아는 사이인데” 청와대 사칭사기 속출… 조국 수석 “신고해달라” ☞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주요 인사를 사칭한 사기 피해가 속출하면서 대국민 홍보 등 공개적인 대응에 나섰다. 조국 민정수석비서관은 22일 ‘사칭범죄 관련 대통령 지시 발표문’에서 “대통령과 그 친인척, 청와대 재직 인사를 사칭하여 사람들로부터 돈을 편취하는 등의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유엔사, 25일까지 JSA 비무장화… 이틀간 공동검증 ☞

남과 북, 유엔사가 22일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회의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비무장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남·북·유엔사는 3자 협의체 제2차 회의를 통해 JSA 내 화기와 초소를 25일까지 철수하고 이후 이틀간 3자 공동검증을 하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16일 판문점에서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남북한·유엔사 간 3자협의체 첫 회의에서 남측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북측 엄창남 대좌, 유엔사 측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 해밀턴 대령 등이 회의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16일 판문점에서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남북한·유엔사 간 3자협의체 첫 회의에서 남측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북측 엄창남 대좌, 유엔사 측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 해밀턴 대령 등이 회의하고 있다.

◆민주,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논란 확산 차단… “사실 기초 안 해”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서울교통사 채용비리 논란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공공기관 채용비리로 파고들어 적극 공세를 펼치자 “악의적 비난”이라며 방어막을 쳤다. 민주당은 제기된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한다면서도 한국당 등 보수야당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내달 1일부터 NLL일대 北해안포 폐쇄·사격 중지 ☞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북한 해안포 포문이 내달 1일부터 폐쇄되고 해안포 사격도 전면 중지된다고 국방부가 22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9.19군사합의 이행을 위한 이 같은 조치를 설명하며 “해안포뿐 아니라 황해도 내륙지역에 있는 모든 포에 대해서도 해상 완충수역으로 사격이 전면 중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제9차남북장성급군사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소장이 지난 7월 31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종결회의를 마치고 취재기자들에게 회의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18.10.22
제9차남북장성급군사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소장이 지난 7월 31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종결회의를 마치고 취재기자들에게 회의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18.10.22

◆남북장성급회담 26일 개최… ‘9.19군사합의’ 이행 점검 ☞

‘9.19 군사합의’ 이행을 위한 남북장성급군사회담이 오는 26일 오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개최된다. 우리 측에서는 수석대표인 국방부 대북정책관 김도균 소장 등 5명이, 북측은 단장(수석대표)인 안익산 중장(우리측 소장급) 등 5명이 각각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비리 의심’ 어린이집 2천곳, 오늘부터 집중점검 실시 ☞

당국이 22일부터 올해 안으로 비리 의심 정황이 있는 어린이집 2천곳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이는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후 어린이집도 조사하라는 요구가 빗발치자 점검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12월 14일까지 전국 어린이집 2000여개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집중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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