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17일 서울 양재동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산림복지시설 연계 무장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줄 왼쪽부터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원장, 박종호 산림청 차장, 김선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이종근 기아자동차 전무. (제공: 기아자동차) ⓒ천지일보 2018.10.18
기아자동차가 17일 서울 양재동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산림복지시설 연계 무장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줄 왼쪽부터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원장, 박종호 산림청 차장, 김선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이종근 기아자동차 전무. (제공: 기아자동차) ⓒ천지일보 2018.10.18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기아자동차가 장애인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산림복지시설 연계 무장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차는 향후 3년간 장애인들에게 편리한 이동을 위한 차량지원뿐만 아니라 산림체험과 숙박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초록여행’을 통해 산림복지 시설로 여행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제공한다. 전국 10개 산림복지 시설에 각 2대씩 총 20대의 전동스쿠터를 지원한다. 산림청은 산림복지 시설과 연계한 장애 없는 관광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 및 지원을 담당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여행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선정해 초록여행에 추천하는 동시에 초록여행 참가들에게 산림복지 시설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단법인 그린라이트는 초록여행 참가자와 매칭 및 협력사업 운영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장애인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외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록여행은 기아차가 지난 2012년 6월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6년간 4만 1000여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여행을 지원했다. 전국 5개 거점에 차량 13대가 운영 중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