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정렬 기자] 남북은 국군의 날인 1일부터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고지에서 지뢰와 폭발물 제거 작업에 돌입한다. 이곳은 비무장지대(DMZ)의 시범적 공동유해발굴지역이다.
DMZ에 묻힌 6.25 전사자 유해발굴도 시작한다.
이 지역은 6.25 휴전 직전인 1953년 중공군과 국군의 치열한 고지 쟁탈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국군 전사자 유해 200여구, 유엔군 전사자 유해 300여구가 매장된 것으로 추산된다.
시범적 발굴지역 내에는 남북 간 12m 폭의 도로공사도 진행된다. 이 공사도 12월 31일까지로 기한이 정해졌다. 이 같은 기본 작업을 토대로 내년에는 DMZ내 공동유해발굴이 실제 돌입한다.
이날부터 20일까지 판문점을 둘러싼 지뢰지대 제거작업도 시행된다. 지뢰가 제거되면 남·북·유엔사 3자 협의로 JSA 비무장화 조치에 착수한다.
이 같은 내용은 평양 정상회담 군사 분야 합의서 이행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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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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