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추석 연휴,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삐에로와 전통놀이 ‘인기’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추석 연휴를 맞은 대전 스카이로드에서 키다리 뻬에로와 전통놀이 체험이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마케팅공사는 대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스카이로드 일원에서 24일부터 25일까지 ‘2018 대전스카이로드 한가위 대잔치’ 행사를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통민속놀이 체험과 거리퍼포먼스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통민속놀이 체험에서는 홍두께를 이용해 인절미 만들고 시식해 보는 ‘떡매치기 체험’, ‘투호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가족 연인 친구끼리 편을 나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대형 윷놀이’도 즐길 수 있다.

관람객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거리 퍼포먼스에서는 과학원리를 이용한 과학실험 퍼포먼스 행사가 진행돼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행사장인 스카이로드와 으능정이 거리를 방문한 관람객과 삐에로 등 거리 퍼포먼스 전문가가 함께 사진 찍고, 풍선인형 만들어 주기도 진행해 행사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키다리 삐에로와 석고인간 동상으로 분장한 퍼포머의 석고마임과 동물·꽃 문양을 얼굴과 손등에 무료로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 민족 대명절 추석을 주제로한 콘텐츠 영상이 스카이로드 메인 스크린을 통해 오후 7시, 8시, 9시 10시 하루 네 번 상영된다. 행인들은 자신의 모습이 스카이로드 영상에 나오자 폰카를 찍느라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