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방송 공정성·공익성 흔들림 없이 바로 세워달라”
文 대통령 “방송 공정성·공익성 흔들림 없이 바로 세워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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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여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여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방송의 날을 맞아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흔들림 없이 바로 세워달라”며 “정부도 방송의 독립성과 공영성을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회 방송의 날 축하연에 참석해 축사에서 “지난 10년 우리 방송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국민은 우리 방송의 공공성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참담하게 바라봐야 했다”면서 “다시는 없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 권력이 아무리 짓눌러도 우리 방송은 결국 국민 곁으로 돌아왔다”며 “올해 5월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세계언론자유 지수에서 한국의 순위가 크게 올랐다. 국민 기대에 부응하려는 방송인들의 눈물겨운 투쟁과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방송 본연의 사회적 역할과 공적 책임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방송인 스스로가 오직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의 눈과 귀, 국민의 목소리가 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특별히 올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방송의 역할이 크다”며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서 정상회담의 현장을 국민과 함께하는 것이 의제나 성과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기획했지만 군사분계선 위의 파란색 도보다리, 정상 간의 대화를 대신에 바람 소리와 새소리 등을 고스란히 전한 것은 우리 방송이었다”면서 “국민은 방송을 통해 정상회담에 함께하며 평화의 소중함과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방송 콘텐츠의 결과물만큼 제작 과정도 중요하다”면서 “제작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의 모든 분을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 존중해 주시면 좋겠다. 노동이 존중되고, 사람이 먼저인 일터가 돼야 창의력이 넘치는 젊고 우수한 청년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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