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다음달 초 열릴 LA 아이스쇼를 홍보하기 위해 8일(한국시간) 버뱅크 픽윅아이스센터에서 미셸 콴과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연합뉴스)

오서와 결별 후 첫 공개석상에 모습 나타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김연아(20)가 미셸 콴과 다시 한 번 연기를 펼치게 된다.

김연아는 다음달 초 열릴 LA 아이스쇼를 홍보하기 위해 8일(한국시간) 버뱅크 픽윅아이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피겨계의 전설 미셸 콴이 동행했고, 김연아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 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받았다. 기자회견장에는 김연아의 인기를 입증하듯 미국의 주요 지상파 방송사를 비롯한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김연아는 이번 LA 아이스쇼에서도 미셸 콴과 함께 연기를 펼치게 되며, 그 외에도 3명의 세계 챔피언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 LA에서 우승한 바 있는 김연아는 “내가 세계 챔피언이 된 특별한 도시인 LA에서 다시 한 번 연기하게 돼 기쁘다”며 “무엇보다 어린 시절부터 프로그램을 다 외울 정도로 좋아했던 콴 선수의 고향에서 연기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취재진들은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오서 코치와 관련된 질문을 던졌지만, 김연아는 이에 대해선 전혀 받지 받았다.

한편 김연아(20)는 4년간 전지훈련지였던 캐나다 토론토 생활을 정리하고 LA로 둥지를 옮긴 가운데 당분간 미셸 콴의 개인링크서 훈련을 하게 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