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요, 위생키트 등의 지원 물자를 실은 군 수송기가 28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댐 사고가 발생한 라오스로 출발하고 있다. (출처: 공군) ⓒ천지일보 2018.7.28
담요, 위생키트 등의 지원 물자를 실은 군 수송기가 28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댐 사고가 발생한 라오스로 출발하고 있다. (출처: 공군) ⓒ천지일보 2018.7.28

29일 의료인력 등 대한민국긴급구호대 파견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부가 28일 라오스 아타프 주에서 발생한 댐 사고를 지원하기 위해 구호물자를 보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8시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에서 담요와 위생키트 등의 물품을 실은 군 수송기가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 구호물자는 우리 정부가 제공하기로 한 50만 달러 상당의 현물 지원의 일환이다.

이번 구호물품에는 정부가 지원하는 담요 1200장과 대한적집자사의 위생키트 200여점, SK건설이 내놓은 의류 등 민간 구호물자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정부는 라오스 정부와 협의해 구호물자 등 추가 지원 계획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사고 지원을 위해 현금 50만 달러와 현물 50만 달러 등 총 1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29일에는 15명의 의료인력과 5명의 지원인력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를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이들은 피해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 및 치료 활동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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