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8·25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 2018.7.19
[천지일보=안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8·25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 2018.7.19

“2개월 내 8인 회동 제안”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시스템 공천’을 전면에 내세우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예비 후보가 22일 “불가역적 시스템 공천을 약속하자”고 제안했다.

최 의원은 이번 8.25 전국대의원대회에 당대표 출마를 확정한 8명의 후보들에 이같이 내용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고 “불가역적 시스템공천이 되면 우리당에서는 공천으로 인한 기득권도, 불이익도, 억울함도 완벽하게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주지하다시피 우리 민주당에 있어 만병의 근원은 공천에서 비롯됐다”며 “공천을 앞두고 당은 분열되고 갈등했다. 저 최재성은 이를 근원적으로 뿌리 뽑을 수 있는 해법으로 불가역적 시스템공천을 당 대표 출마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우선 “모든 공천 관련 규정을 당헌급 특별당규로 만들어 전 당원과 전 대의원의 투표 없이는 개정할 수 없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또 “당선되면 2개월 내에 2020년 총선을 비롯한 모든 선거의 공천룰을 조기에 확정하겠다고 공약하자”면서 “공천은 당대표가 아닌 시스템으로 하겠다고 약속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같은 논의를 위해 2개월 내 ‘불가역적 시스템공천’ 확정을 위한 8인 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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