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재난도우미가 폭염대비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정을 방문해 건강을 확인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7.19
충남 천안시 재난도우미가 폭염대비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정을 방문해 건강을 확인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7.19

‘재난도우미, 가정방문, 안부 전화로 건강상태 확인’
“폭염피해는 건강수칙 준수로 예방이 가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행정안전부가 19일 오전 경기, 전남, 충남 일부 지역에 오전 11시 폭염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충남 천안시가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 건강관리·보호에 들어갔다.

천안시에 따르면 오는 9월 말까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문간호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편성하고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보호체계를 구축했다.

방문건강관리 대상은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 3448가구로 방문간호사,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이 대상자에게 폭염예방 건강관리 교육을 시행하고 가정방문과 안부 전화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을 대비한 연락체계를 ‘대상자↔재난도우미↔대상자 친지’로 구축해 위급상황에는 119 연락 또는 응급처치 등을 시행하도록 조치했다. 또 건강수칙 홍보용 부채를 제작·배포해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홍보 활동을 펼치고, 폭염 특보 시 거동 불편자 무더위쉼터 이송, 건강피해 감시체계 등을 운영한다.

온열질환 등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 시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 병행, 실내온도 적정수준(26℃)으로 유지, 더운 시간대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조만호 천안시서북구보건소장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