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ㆍ종교 종합일간지 천지일보가 창간 1주년을 기념해 2일 오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뉴 비전 선포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준비했다. 이상면 사장이 천지일보의 뉴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경영 이념과 실천 방안 4대 비전 발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하늘과 땅의 모든 소식을 전한다는 기치로 출발한 사회ㆍ종교 종합일간지 천지일보가 첫돌을 맞았다.

본지는 창간 1주년을 맞아 2일 오후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각계각층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와 종교를 아울러 온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되는 정론지가 되겠다”고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은 천지일보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1부 ‘비전 선포식’과 우리 역사 속에 깃든 정신과 문화를 알리기 위한 2부 ‘월간지 글마루 창간식’, 사회 화합과 종교 상생에 기여한 인물에게 시상하는 3부 ‘천지인상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공식 행사에 앞서 열린 오프닝(Opening) 공연에서는 천지일보의 사시를 담은 화려한 레이저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북예술단의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챔버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와 다양한 인사들이 천지일보의 창간 1주년을 축하하는 영상메시지가 상영됐다.

전춘동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천지일보는 의(義) 곧 중도를 전하는 신문이 되고자 탄생했다. 다소 무겁고 이상적인 목표를 이뤄가는 일은 사실 순탄치 않았다. 한편으로 종교를 특화한 신문에 대한 거부감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오늘 천지일보의 견고한 모습은 천지일보에 대한 우려가 기우였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창간 1년이 된 천지일보의 홈페이지 뉴스천지 방문자는 월 300만을 넘어섰다. 많은 이들이 화합과 상생을 추구하며, 중도를 실현하는 언론을 기다려왔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전 대표이사는 “오늘 새롭게 선포되는 비전과 월간 글마루를 비롯해 새롭게 제정된 ‘천지人상’을 통해 천지일보는 세상을 밝히는 언론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치사를 맡은 이윤구(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총재) 전 적십자사 총재는 “천지일보가 산꼭대기에 있는 이야기만이 아니라 저 밑바닥에서 아파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리를 많이 전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천지일보는 앞으로 먼 앞의 세상을 내다보는 누구도 들어볼 수 없는 천리만리 이야기를 우리 국민들에게 전해줘 21세기에 제일 앞서 나가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는 신문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 임운길 천도교 교령, 서정우 한국언론인연합회 명예회장이 차례로 축사를 통해 천지일보 1주년을 축하하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서정우 명예회장은 “신문이 어렵다고 하지만 신문 미디어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계속 번창할 것이라 믿는다”며 “아무리 어렵더라도 이겨내 모든 것을 계승하는 이 시기에 신문을 특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좋은 신문은 좋은 기자가 만드는 것이니 기자의 전문화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해 달라”며 “진실로 종교 간에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고 우리 사회 통합을 이루는 데 일조해 달라”고 전했다.

진월스님(종교연합 세계이사)은 격려사를 통해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분위기에서 정신적 가치와 의미를 중시하는 종교부분에 주목하고 비중을 높임으로써 다른 매체보다 비교우위를 보여 왔음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진월스님은 “사회적으로 육체적 내지 형이하학적인 부분에 기울이는 노력에 비하면 정신적 또는 형이상학적인 인간다움에는 소홀하다”며 “인간다움의 회복과 사람다운 삶을 생각하게 만드는 일에 앞으로도 천지일보가 꾸준한 도전을 지속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명식(한국크리스챤시인협 회장) 목사는 ‘천지일보여, 진실의 창을 닦아라’란 제목의 축시를 통해 “금전과 권력에 팔려 비틀거리는 언론이 아닌 정도를 전하는 선명하고 바른 빛을 보여달라”고 전했다. 

비전선포식에서 이상면 사장은 “빛이 되는 정론지가 되겠다”고 말하고 “1주년 기념식을 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더 밝은 미래, 더 좋은 세상을 위해 필요한 언론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경영 이념과 실천 방안으로 ▲의식을 깨우는 언론 ▲화합과 상생의 주춧돌 ‘천지人상’ ▲문화 강국 지향에 기여 ▲창조적 그린 미디어 등 4가지 비전을 선포했다.

▲ 사회ㆍ종교 종합일간지 천지일보가 창간 1주년을 기념해 2일 오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뉴 비전 선포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준비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