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10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합의 후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평화와정의 장병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의원. (출처: 연합뉴스)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10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합의 후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평화와정의 장병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의원.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여야 5당 원내대표가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한 통상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을 위해 18일부터 4박6일간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노회찬 등 5당 원내대표는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 DC로 출발한다.

홍 원내대표의 전격 제안으로 이뤄진 이번 외교행보는 그간 국회차원에서 이뤄진 의원 외교와 다른 초당적 행보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이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여야 원내대표들은 미국 조야 인사를 두루 만나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해 미국의 자동차 고율관세 부과 움직임 등 통상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방문 기간 케빈 매카시 미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테드 요호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 에드워드 마키 상원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일정이 분초단위로 빡빡하게 일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유의미한 성과가 있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여야 원내대표들의 외교 이슈와 관련한 초당적 협력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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