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2명이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엘리든 매장에서 상품을 고르고 있다. (제공: 롯데백화점)
고객 2명이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엘리든 매장에서 상품을 고르고 있다. (제공: 롯데백화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롯데백화점 오는 18일부터 본점, 잠실점을 시작으로 ‘제20회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 해외명품대전은 롯데백화점이 1년에 단 두번 진행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할인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2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기존 가격 대비 30~7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선보인다.

경기 불황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유통업계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롯데백화점 해외명품 상품군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8.5%의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선보였다. 특히 의류뿐만 아니라 패션잡화에 대한 인기도 늘어나면서 이번 행사에 슈즈와 핸드백의 물량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려서 준비했다. 또한 지난해 겨울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아우터에 대한 수요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프리미엄 패딩, 코트, 모피 등의 역시즌 물량도 준비했다.

우선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유명 편집숍인 ‘한스타일’과 협업해 새로운 브랜드도 선보인다. ‘한스타일’의 MSGM, 에밀리오푸치, 니나리찌 등 10여개 브랜드가 새롭게 참여하고 스웻셔츠, 원피스, 프리미엄 슈즈 등의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여 판매한다.

또한 해외명품대전에서는 파라점퍼스, 맥케이지 브랜드의 프리미엄 패딩 상품과 사바티에, 비비안웨스트우드, 비니치오파자로 브랜드 등의 겨울상품 약 20억원 어치를 준비하고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125만원짜리 파라점퍼스 프리미엄 패딩을 75만원에, 128만원짜리 맥케이지 프리미엄 패딩을 64만원에 선보인다. 또한 1100만원짜리 사바티에의 ‘폭스콤비’ 자켓을 330만원에, 870만원짜리 비니치오파자로 모피를 250만원에 선보인다.

최근 20~30대 고객들의 해외명품 브랜드의 슈즈 상품 구매가 높은 것에 착안해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의 ‘프리미엄 슈즈 상품전’도 준비했다. 랑방, 폴스미스, 키아라페라그니 등 총 10개의 슈즈 브랜드가 참여해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총 10억원의 물량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랑방 샌들 55만 6000원, 폴스미스 슈즈 27만 3000원, 키아라페라그니 슈즈 12만 8000원 등이다.

이외에도 해외명품대전에서는 원피스 등 여름 시즌 인기 아이템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겐조, 막스마라, 비바안웨스트우드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대표 상품으로는 겐조 티셔츠 15만 4000원, 막스마라 원피스 38만원, 비비안웨스트우드 원피스 46만 8000원 등이다. 또한 마이클코어스, 에트로, 스텔라맥카트니 등의 핸드백 상품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기간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롯데카드로 60/100/200/300/5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롯데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혜택도 증정한다.

해외명품대전은 본점과 잠실점에서 18~22일을 시작으로 8월 1~5일 부산본점, 8월 15~19일 대구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 윤병진 팀장은 “최근 다양한 해외 명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하려는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이번 해외명품대전에서는 여름 인기 상품뿐만 아니라 역시즌, 슈즈, 핸드백 등의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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