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선수들이 7월 6일 금요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월드컵에서 브라질과 벨기에의 8강전에서 승리하며 축하하고 있다.
벨기에 선수들이 7월 6일 금요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월드컵에서 브라질과 벨기에의 8강전에서 승리하며 축하하고 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벨기에와 잉글랜드가 14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3-4위전에서 맞붙었다.

양 국가대표팀은 이날 밤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3위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앞서 벨기에는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졌고,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에게 덜미를 잡혔다.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이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거둔 4위였던 벨기에는 이번 경기를 통해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잉글랜드는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을 노리고 있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서 거둔 4위가 종전에 원정 최고 기록이었다. 

양팀 모두 상대를 제물로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리는 만큼 스타 선수를 총 출동시킨다. 벨기에는 득점 2위 로멜로 루카쿠(25, 맨유)를 선발로 내세웠고, 잉글랜드는 득점 1위 해리 케인(25, 토트넘)을 선발로 내보냈다. 

벨기에는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와 로멜루 루카쿠, 에당 아자르(27, 첼시), 케빈 데 브라이너(27, 맨시티)가 최전방을 맡고, 토마스 뫼니에(27, 파리 생제르맹), 유리 티엘레만스(21, AS모나코), 악셀 비첼(29, 텐진 콴잔), 나세르 샤들리(29, 웨스트브롬)가 중원을 담당한다. 수비 라인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29, 토트넘), 빈센트 콤파니(32, 맨시티), 얀 베르통헨(31, 토트넘)가 책임진다. 

3-5-2을 들고 나온 잉글랜드는 라힘 스털링(24, 맨시티), 해리 케인를 최전방으로 출격시켰다. 중원은 키에런 트리피어(28, 토트넘), 루벤 롭투스 치크(22, 첼시), 에릭 다이어(24, 토트넘), 파비안 델프(29, 맨시티), 대니 로즈(28, 토트넘), 수비는 필 존스(26, 맨유), 존 스톤스(24, 맨시티), 해리 맥과이어(25, 레스터시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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