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댓글조작 의혹 관련 ‘드루킹’ 김모씨가 28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댓글조작 의혹 관련 ‘드루킹’ 김모씨가 28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포털사이트 네이버 댓글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동원(49)씨 일당의 사건 심리가 4일 마무리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씨 등 4명의 공판을 진행한다.

재판에서 결심 절차를 밟게 되면 검찰 구형과 김씨의 최후 진술이 나올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혐의 추가 가능성을 제기하며 재판 종결을 반대했으나 김 판사는 피고인들이 혐의를 자백하는 부분을 들며 특별히 설득력 있는 자료로 소명하지 못하면 이번 심리로 재판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심 절차가 진행되면 이달 중 1심 판결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

범행을 인정하고 동종 범죄전력이 없다는 점 등으로 미뤄 김씨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돼 석방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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