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렉스턴 스포츠 신차발표회’를 통해 ‘렉스턴 스포츠’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9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렉스턴 스포츠 신차발표회’를 통해 ‘렉스턴 스포츠’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9

국내외 총 1만 2578대 판매

내수 두달 연속 9천대 넘겨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6월 국내외 총 1만 2578대를 팔아 지난해 동기(1만 2697대) 대비 0.9% 감소한 판매기록을 세웠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9684대로 전년 동기(1만 535대) 대비 8.1% 떨어졌지만 수출은 2894대로 같은 동기(2162대) 대비 33.9% 증가했다.

내수에서는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달 역대 월 최대 판매실적을 갱신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렉스턴 스포츠의 성장세에 힘입어 두달 연속 9천대가 넘는 판매기록을 세웠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주간연속 2교대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에 따라 처음으로 4천대를 돌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7.7%, 전년 누계대비로도 67.3%의 증가세를 보이며 내수를 이끌고 있다.

쌍용차는 소형·중형·대형 등 각 세그먼트에서 주력모델들이 선전하면서 내수 업계 3위를 유지했다. 또한 지난 1분기 전년 누계대비 32.4% 감소했던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33.9%의 증가해 전년 누계대비 7.5% 수준까지 회복됐다.

지난달 인도로 첫 선적을 시작한 G4 렉스턴 CKD 물량이 점차 확대되는 등 신흥시장 공략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수출 회복세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가 연이은 최대 판매실적으로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적체물량 해소를 위한 공급확대를 통해 판매를 더욱 증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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