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일 오전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서울 세종로 광화문 광장을 지나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일 오전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서울 세종로 광화문 광장을 지나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30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 중이며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새벽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날 6시 40분 제주도에 호우경보를 내리고 경상남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낮 최고기온은 24~29도까지 오르겠다.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 100∼250㎜ 수준이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등 많은 곳은 400㎜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다.

태풍에서 약화된 온대저기압의 영향으로 3일에도 전국에 비가 오겠고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4일 중부지방에 비가 시작돼 5일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장마전선이 남하함에 따라 6일에는 전남과 경남, 제주, 7일에는 제주에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전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며 “산사태와 침수, 축대붕괴, 하천범람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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