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지부(IWPG)의 주최로 전주 건지산 편백나무숲 특별무대에서 열린 ‘제1회 평화사랑 전국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IWPG 전북지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5
지난 23일 ㈔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지부(IWPG)의 주최로 전주 건지산 편백나무숲 특별무대에서 열린 ‘제1회 평화사랑 전국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IWPG 전북지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5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지부(IWPG)가 지난 23일 전주 건지산 편백나무숲 특별무대에서 ‘제1회 평화사랑 전국 그림그리기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평화야 친구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초·중·고 학생 약 200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새소리가 들리는 편백나무숲 그늘 아래 돗자리를 펴고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그림을 제출한 어린이들은 ‘6.25전쟁 사진전’을 감상하고 박연호 전몰군경유족회 회장의 전쟁이야기를 들으며 평화의 정신을 일깨웠다.

또 글과 그림으로 편백나무숲 주위를 갈런드를 만들고 전쟁을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23일 ㈔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지부(IWPG)의 주최로 전주 건지산 편백나무숲 특별무대에서 열린 ‘제1회 평화사랑 전국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제공: IWPG 전북지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5
지난 23일 ㈔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지부(IWPG)의 주최로 전주 건지산 편백나무숲 특별무대에서 열린 ‘제1회 평화사랑 전국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제공: IWPG 전북지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5

특히 산악회 활동으로 건지산에 방문한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은 우연히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을 보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여미현 IWPG 전북지부 지부장은 “올해로 휴전 65주년를 맞아 어린이들이 나라사랑과 세계평화에 대한 소중함을 그림으로 표현해줘 무척 기쁘다”며 “세계 37억 여성 모두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후대의 유산으로 전쟁 없는 평화의 세상을 남겨주자”고 말했다.

윤현숙 IWPG 본부장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의 소망이자 주역이 될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한반도 평화통일의 필요성과 세계 평화의 소망을 심어주기 위해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를 기획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초·중·고 대상으로 전국에서 동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초등부 최우수상 장학금 10만원, 중등부 최우수상 장학금 20만원, 고등부 최우수상 장학금 30만원이 주어지며 각 지부별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오르게 된다. 수상자는 개별 통지하며 시상식은 남북 정전 협정일인 오는 7월 27일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