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염원 그림으로 표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전충청지부(지부장 조백리)가 주관한 제1회 ‘평화사랑 전국 그림그리기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IWPG대전충청지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평화야 친구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초·중·고학생 150여명을 비롯해 학부모 등 250여명이 함께했다.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김모(천안, 중학생)양은 “평화를 주제로 한 행사이기에 큰 의미가 있어 참석했다”면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그림에 담아 표현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조백리 IWPG대전충청지부장은 “겨레의 자랑스러운 정신과 올바른 민족의 정체성이 살아 숨 쉬는 독립기념관에서 제1회 행사를 개최함에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며 “학생들이 애국지사의 마음을 담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간절함을 그림에 표현한 것을 보고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현숙 IWPG 본부장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의 소망이자 주역이 될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한반도 평화통일의 필요성과 세계 평화의 소망을 심어주기 위해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한 이번 대회는 최우수상 고등부·중등부·초등부 장학금(각 30만원, 20만원, 10만원)이 지급되며, 지부별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오르게 된다. 수상자는 개별 통지하며 시상식은 남북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 서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