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추 대표는 전날 정부가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합의해 국회로 제출한 것에 대해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 인권과 안전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을 제도화시키는 데 주력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2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추 대표는 전날 정부가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합의해 국회로 제출한 것에 대해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 인권과 안전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을 제도화시키는 데 주력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2 

조강특위는 이춘석·임종성·한정애 등 총 11인 구성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기로 했다.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장에는 오제세 의원을 세웠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와 당무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전준위와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설치 및 구성안, 차기 지도체제 형태 등을 의결했다. 차기 지도부 선출에서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기로 함에 따라 당 대표에게 좀더 많은 권한이 부여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구성안에 따르면 전준위 부위원장엔 민병두 의원, 총괄본부장엔 김민기 의원, 간사엔 김영진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위원으로는 남인순 서형수 조응천 정재호 김종민 제윤경 송옥주 정춘숙 이재정 윤준호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민주당은 추후 노동 분야 1명을 추가해 총 15명으로 전준위 구성을 마치기로 했다. 

중앙당선관위 위원장으로는 노웅래 의원이 선출됐다. 위원으로는 안호영 송갑석 이재정 권미혁 이후삼 박경미 오영훈 의원이 선출돼 선관위는 총 8인으로 구성됐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장으로는 당연직으로 이춘석 사무총장, 위원은 임종성 조직담당사무부총장을 비롯해, 한정애, 백혜련, 박재호, 이후삼, 심기준, 신동근 의원, 최윤영 변호사, 권미경 전국노동위원회 부위원장, 고성민 전국대학생위원장이 선임돼 총 11인으로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시도당위원장 선출 선거관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기로 했다. 

차기 전국대의원대회 권리당원 선거권 부여를 위한 권리행사 시행시점도 이날 의결됐다. 권리행사 시행일은 2018년 7월 1일이며, 권리행사 시행일의 1년 전인 2017년 7월 1일부터 2018년 6월 30일 이내에 6회 이상의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으로 2017년 12월 31일까지 입당한 당원에게 투표권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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