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홍천강변에서 ‘동행’ 루어낚시대회

[천지일보 홍천=김성규 기자] 17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도시산림공원 토리숲과 홍천강변 일원에서 2018‘동행’홍천강 쏘가리·꺽지 어울림 루어낚시대회가 열렸다.

이번 낚시대회에는 지난달 17일부터 캐츠크로우 조구사 홈페이지(www.cats-eye.c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309명이 접수해 마감됐으며 이날 현장에서는 30명을 추가로 접수를 받아 330여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루어낚시를 즐기는 장애인들이 7~8팀이 참가해 ‘동행’이라는 주제의 낚시대회에 의미를 더했으며 장애인 1팀은 장애인 1명과 일반인 1명으로 구성됐다.

한지태(14, 남, 횡성중학교)군은 “우리가족이 2년 정도 낚시를 했는데 낚시를 하고 난 다음부터 가족끼리의 대화도 늘어나서 좋으며 고기를 잡을 때 희열감이 좋다”고 말했다.

최경중 홍천강 루어낚시 추진위원 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루어낚시를 통해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이해하고 장애인들은 여과활동을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홍천루어홀릭동호회에서 지난 3월 홍천강루어낚시대회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홍천군장애인체육회와 협약을 통해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