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김순용 KT 정책협력담당 상무(오른쪽)가 1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5G 주파수 경매에 앞서 취재진에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김 상무는 “우리나라 최초의 5G 주파수 공급이 중요한 의미가 있어 KT는 반드시 필요 주파수를 확보해서 국민들에게 세계 최초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원하는 주파수 대역폭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5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김순용 KT 정책협력담당 상무(오른쪽)가 1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5G 주파수 경매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김 상무는 “우리나라 최초의 5G 주파수 공급이 중요한 의미가 있어 KT는 반드시 필요 주파수를 확보해서 국민들에게 세계 최초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원하는 주파수 대역폭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5

SKT “경매 결과를 보면 알것”

KT “필요량 확보·양보는 없다”

LGU+ “원하는 양 확보할 것”

[천지일보 성남=김정필 기자] 15일 오전 9시 내년 3월 상용화 예정인 차세대 이동통신 5G 주파수 경매가 시작됐다.

이통 3사 실무진들은 경매를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차례로 들어섰다. 김순용 KT 정책협력담당 상무가 제일 먼저 도착했고 강학주 LG유플러스 공정경쟁담당 상무, 임형도 SK텔레콤 정책협력실 상무가 뒤를 이었다.

김 상무는 이날 8시 15분쯤 가장 먼저 TTA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상무는 “우리나라 최초의 5G 주파수 공급이 중요한 의미가 있어 KT는 반드시 필요한 주파수를 확보해서 국민들에게 세계 최초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원하는 주파수 대역폭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매 전략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김 상무는 “경매 특성상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고 전략이 다 있기 때문에 정부가 제시하는 규칙에 맞춰 경매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주파수) 양보는 없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강학주 LG유플러스 공정경쟁담당 상무(가운데)가 1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5G 주파수 경매에 앞서 취재진에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강 상무는 “정부의 주파수 경매 방안 확정 이후 담당 부서를 만들고 철저한 준비를 했다”며 “이번 경매를 통해 최고 주파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5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강학주 LG유플러스 공정경쟁담당 상무(가운데)가 1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5G 주파수 경매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강 상무는 “정부의 주파수 경매 방안 확정 이후 담당 부서를 만들고 철저한 준비를 했다”며 “이번 경매를 통해 최고 주파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5

7분 뒤 강학주 LG유플러스 상무도 TTA로 들어섰다. 강 상무는는 “정부의 주파수 경매 방안 확정 이후 담당 부서를 만들고 철저한 준비를 했다”며 “이번 경매를 통해 최고 주파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하는 주파수를 꼭 확보할 것이고 (경매 전략상) 나머지는 말 못 한다”고 말을 아꼈다.

마지막으로 8시 28분쯤 임형도 SK텔레콤 정책협력실 상무가 도착했다. 임 상무는 “만반의 준비를 다 마쳤다”며 “경매 규칙에 따라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과는 나중에 보면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매장은 보안 전문업체를 통해 24시간 출입이 통제된다. 내부에는 경매 운영반과 방송실, 접수처, 이통 3사별 입찰실 3곳이 운영된다. 각 입찰실에는 각사 입찰자 3명과 정부 관계자(입회자) 2명이 상주한다. 입찰자의 모든 이동은 입회자와 동행하고 입찰자 간 접촉은 금지된다. 입찰자들은 입찰실에서 휴대전화 두 대와 팩스 한 대, 통신이 차단된 노트북 한 대, 사무용품을 사용할 수 있다. 본사와의 통신은 사전 등록된 번호로만 할 수 있다.

경매는 1단계 클락입찰의 경우 3.5㎓와 28㎓ 대역이 동시에 진행된다. 1라운드당 정해진 시간은 최대 1시간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최대 6라운드까지 진행된다. 1단계가 오후 3시 이전에 종료되면 2단계를 같은 날에 시행하고 3시 이후에 종료되면 다음 날에 진행한다. 2단계 밀봉입찰은 3.5㎓와 28㎓ 대역 모두 1단계가 종료된 이후에 진행한다. 이번 경매는 과열될 경우 이달 27일(총 9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임형도 SK텔레콤 정책협력실 상무가 1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5G 주파수 경매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임 상무는 “모든 만반의 준비를 다 마쳤다”며 “경매 규칙에 따라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과는 나중에 보면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5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임형도 SK텔레콤 정책협력실 상무가 1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5G 주파수 경매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임 상무는 “모든 만반의 준비를 다 마쳤다”며 “경매 규칙에 따라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과는 나중에 보면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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