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홍보 모델들이 스마트폰 렌탈 서비스 ‘T렌탈’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7
SK텔레콤 홍보 모델들이 스마트폰 렌탈 서비스 ‘T렌탈’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7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1일 출시한 스마트폰 렌탈 서비스 ‘T렌탈’이 가입자 수를 늘려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럭시S9, 아이폰8, 아이폰X 등 3개 기종을 개통한 고객 가운데 25%가 할부구매 대신 렌탈을 선택했다고 17일 밝혔다.

T렌탈은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대신 매월 렌탈료를 내고 빌려 쓰다가 24개월 뒤에 대여 기간이 만료되면 반납하는 방식이다.

월 렌탈료 ▲갤럭시S9(64㎇) 3만 4872원 ▲아이폰8(64㎇) 3만 1885원 ▲아이폰X(64㎇) 4만 7746원이다. 스마트폰을 할부로 구매할 때의 월 할부금보다 각각 7500원, 1만원, 1만 2500원 저렴하다.

T렌탈 고객 100%가 선택약정할인으로 개통했고, 가장 많이 선택한 요금제는 밴드데이터퍼펙트(6만 5890원, 부가세 포함)였다.

SK텔레콤은 고객 관심이 늘어나면서 렌탈 가입자 수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TV광고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400만건을 돌파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 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하반기에 출시될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도 렌탈 대상에 추가하고, 오프라인 대리점까지 서비스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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