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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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최유라 기자]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실시된 고3대상 2018년 6월 모의고사가 전국에서 치러진 가운데 2교시 수학영역 난이도는 작년 수능대비 약간 어려웠거나 비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2018 수능과 체제나 문제의 유형이 유사하게 출제됐다”며 “공통 문항 4문항 중 1문항(가형 4번, 나형 12번)은 앞부분은 같지만 묻는 것을 달리하였는데, 이를 포함하면 4문항으로 지난해 수능과 동일하다. 지난해 수능에 비해 난이도가 높고 시기적으로 학습의 완성도는 낮아 가형과 나형 모두 체감 난이도는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EBS 교재의 연계율은 가형 70%와 나형 70%로 기존과 동일한 수준이며, 체감 연계율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형과 나형 모두 30번이 최고난이도 문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척 수석연구원은 “이번 2019학년도 6월 모의고사(모의평가) 수학 가형은 전년도 수능, 3월 모평과 비슷한 난도로 출제됐다”고 봤다.

우 수석연구원은 “이번 6월 모평 가형은 쉬운 난도의 문제는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으며 문제 유형 또한 기존 수능이나 모의평가에서 접할 수 있어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충실히 공부를 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만 확률과 통계에서 난도 있는 문제가 출제되면서 이 부분에서 실수를 한 학생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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