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가회동 사전투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모의실험을 하고 있다. 2018.5.17. (출처: 연합뉴스)
17일 서울 가회동 사전투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모의실험을 하고 있다. 2018.5.17. (출처: 연합뉴스)

8~9일 이틀간 실시… 신분증 필수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오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사전투표가 8일부터 이틀간 전국 3천512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선거 당일인 13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를 위해 이 기간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 귀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사전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나 스마트폰 앱 ‘선거정보’에 나와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의 투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때 사전투표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전국 단위로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 처음으로 실시됐다. 이어 2016년 4.13 국회의원선거, 2017년 5.9 대통령선거에서도 시행됐다.

사전투표율 추이를 보면 4년 전 지방선거 때 11.5%를 기록했고, 2016년 20대 총선 12.2%, 작년 19대 대선 26.1%로 점차 높아지는 모습을 보인다.

유권자들은 사전투표 기간에 투표와 관련한 교통 편의나 금품, 음식물 등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 시작과 맞춰 특별 단속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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