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1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1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6일 선거 여론조사에 대해 불신감을 표출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산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대선 때부터 시작된 편들기 여론조사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를 넘었다”며 “최근 여론조사 행태를 보니 작정하고 편들기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모집단 샘플을 지난 대선 실제 투표 기준으로 민주당 지지자는 우리 당 지지자의 두 배가 넘게 뽑아 조사해놓고 그걸 여론조사라고 발표하고 있다”며 “선거가 끝나면 이런 여론조사 기관은 폐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한점의 직업적 양심도 없이 특정정당 편들기로 혹세무민하는 이런 여론조사기관은 선거가 끝나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며 “최소한 민주당은 10퍼센트 정도 디스카운터 하고 우리는 10퍼센트 정도 플러스 하면 그나마 제대로 된 국민 여론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어 “편향된 언론, 방송, 포털과 조작된 여론조사와 싸우는 것이 선거운동하기보다 더 힘든 상황이 된 괴벨스의 나라에서 선거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지지층을 향해 “혹세무민하는 엉터리 여론조사에 현혹되지 말고 꼭 투표장으로 가길 바란다”며 “기호 2번을 찍어 두 배로 좋은 세상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