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달 30일 출시한 ‘데이터온(ON)’ 요금제 가입자가 출시 3일 만에 1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1주일 만인 지난 5일 16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제공: KT)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6
KT가 지난달 30일 출시한 ‘데이터온(ON)’ 요금제 가입자가 출시 3일 만에 1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1주일 만인 지난 5일 16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제공: KT)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6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KT가 지난달 30일 출시한 ‘데이터온(ON)’ 요금제 가입자가 출시 3일 만에 1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1주일 만인 지난 5일 16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신규 가입자 중 데이터온 요금 선택 비중은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60%를 넘어설 정도로 고객 호응이 높다. 특히 데이터온 총 가입자 중 요금 변경으로 가입한 비중이 80%에 달했다.

요금제 가입 비중을 살펴보면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파격적으로 확대한 ‘데이터온 비디오(월 6만 9000원, 100㎇+5Mbps 속도제어)’ 요금이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또한 ‘LTE 베이직(월 3만 3000원, 데이터 1㎇·밀당 제공)’은 5일까지 2만 5000명 이상이 가입했다.

KT는 ‘로밍온’에 대한 고객반응도 뜨겁다고 밝혔다. KT는 해외로밍 통화 요금 과금 단위를 분에서 초로 바꾸고 미국·중국·일본에서는 국내와 똑같이 1초당 1.98원의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KT는 음성로밍 요금을 인하한 지 6일 만에 음성 로밍 통화량이 국가별로 최대 70%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은 음성 로밍 이용자 수가 40%, 음성 통화량이 최대 70%까지 증가했다. KT는 전 세계를 목표로 로밍온 적용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6월 내에 월드컵이 열리는 러시아와 캐나다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KT 박현진 유무선사업본부 본부장은 “‘데이터온’ 요금과 ‘로밍온’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단순한 요금 구조와 선택약정 시 3만원대부터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 때문”이라며 “기존의 틀을 깨고 철저하게 고객의 눈높이에서 상품을 설계해 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가계 통신비 절감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