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창원=정만순기자] 자유한국당 임해진 후보가 1일 마산회원구 회원2동 팔거리에서 유세활동을 하고 당원들이 로고송에 맞춰 율동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
[천지일보 창원=정만순기자] 자유한국당 임해진 후보가 1일 마산회원구 회원2동 팔거리에서 유세활동을 하고 당원들이 로고송에 맞춰 율동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

민주당, 최대격전지 경남‧울산 찾아
한국당, 수도권 주말 공략지로 선택
바른미래당, 경북 호남에서 표몰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6.1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인 2일 여야 선대위 지도부가 일제히 전략 지역을 공략하기 위한 총력 집중 유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남과 울산에서 주말 유세에 시동을 걸었다. 경남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경수 후보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와 맞선 곳이다. 울산에선 자당 송철호 후보가 한국당 김기현 후보를 상대로 격전을 치르고 있다.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는 이날 경북 울산에서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오후 경남 김해시와 창원시를 연이어 방문한다. 저녁 마지막 유세지로는 진주시 중앙동 차없는거리 입구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표심을 호소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은 지방선거 최대 표심이 몰려 있는 수도권을 주말 공략지로 선택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준표 대표는 서울 서초 고속버스터미널 앞 유세를 시작으로 강남 대치역사거리에 이어 인천, 경기도 시흥과 안산, 다시 서울 노원구를 순회하며 이날 유세를 벌인다.

바른미래당은 영남과 호남에서 세몰이를 한다.

경북을 지역적 연고로 하는 유승민 공동대표는 경북 영천 시장을 시작으로 경북 경주와 울산 북구를 돌아 저녁에는 대구 서문시장을 끝으로 유세를 마무리 하는 일정이다.

호남이 지역 기반인 박주선 공동대표는 전남 영광 불갑저수지에서 장흥과 여수 지역을 순회한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충북 청주에서 유세를 벌인다.

한편 13일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선 투표 당일 광역단체장 17명,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927명, 교육의원(제주) 5명 등 4016명의 지자체 일꾼이 뽑히게 된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지는 전국 12곳의 지역구에서 ‘금배지’ 주인공이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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