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표심 겨냥 집중 세몰이 기선제압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6.13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을 맞은 2일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이 서울 표심을 놓고 격돌한다. 

서울시민들의 표심이 대부분 결정될 수 있는 첫 주말에 집중적인 세몰이로 초반에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복안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종로구 안국빌딩에서 열리는 어린이 시민의 날 행사로 첫 일정에 돌입한다. 이어 세운상가 옥상텃밭에서 세대공감 도시농사 행사를 갖는다. 

오후엔 마포구 연트럴파크 요거프레스 앞에서 소확행 버스킹 행사를 한다. 유세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3시 30분 신촌 차없는 거리에서 열리는 합동 유세다. 시작점은 서대문구 신촌로이고 종료 지점은 서대문구 명물길이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광화문-경복궁 매표소에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한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는 이른 시간인 오전 8시 강북구 집중유세로 주말 일정에 나선다. 미아삼거리역에서 아침 인사를 한 뒤 이동유세를 벌이면서 우이동 도선사 입구에서 마무리한다. 

다음 행선지로는 도봉구 홈플러스 앞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다. 도깨비시장과 신도봉시장 등지에서도 이동 유세를 한다. 오후엔 성북구 성신여대역 CGV 인근, 돈암시장, 성신여대 사거리 등에서 성북구 집중 유세를 한다. 

저녁엔 노원구 집중유세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노원 문화의 거리 등에서 이동 유세를 한 뒤 노원 롯데백화점 앞에서 홍준표 대표와 함께 마무리 유세를 한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이날 청계산 등산로 인사로 유세를 시작한다. 이어 송파구로 이동, 송파 파크데일 1단지 앞 마을 카페에서 마천 주민과 타운홀 미팅을 갖는다. 

점심 시간엔 잠실역 지하상가와 석촌호수 등에서 시민 인사를 하고, 오후엔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3km 달리기 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종합운동장역 5번 출구에서 야구 관람객을 대상으로 유세를 벌이고, 마지막 일정으로 천호역 현대백화점 앞에서 강동구 지역 후보 집중 유세를 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