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1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진보진영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와통일위원회(위원장 나핵집 목사)가 북미정상회담 취소 소식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NCCK는 지난 25일 논평을 내고 “남북정상의 판문점 선언이후 북한은 그에 상응하는 조치들을 성의껏 이행하며 신뢰를 보여줬다”며 “UN을 비롯한 국제사회도 북한의 조치에 대해 대북제재를 해제하는 등 신뢰 있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들은 “평화는 평화적 수단을 통해 성취돼야 한다”면서 “평화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중에 일체의 군사행동을 중단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NCCK는 “남북정상회담으로 상호 간의 평화적 공존이 보장되는 평화조약을 체결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돼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비핵지대화, 그리고 전 세계 비핵화가 온전히 이뤄지도록 기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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