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에서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 관계자 등이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2018.05.14. (출처: 뉴시스)
14일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에서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 관계자 등이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2018.05.14.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 식당 탈북자 송환 문제와 관련해 “모든 나라가 영토 내에 있는 북한 난민이나 망명 희망자를 보호하는 데 협조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21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북한이 중국 류경 식당에서 일하다가 집단 탈북한 종업원들을 돌려보내라는 북한의 요구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종업원들은 2016년 4월 한국에 입국했는데, 이후 국가정보원의 기획에 의한 것이란 주장에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이산가족상봉의 조건으로 이들와 북한 송환을 요구하고 있으며, 향후 상봉 행사 역시 연계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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