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6일 오전 국회 제2회의장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6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6일 오전 국회 제2회의장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6

17일 소위, 18일 본회의 처리 목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가 16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착수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전 10시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결위회의장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 제출 추경안 심사를 시작했다. 

동시에 추경 관련 상임위도 일제히 가동을 시작했다. 정무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이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 예비심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청년일자리 대책에 2조 9000억원, 구조조정지역 지원대책에 1조원 등 3조 90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추경안이 제때 통과돼 집행에 들어가고, 세제지원, 금융지원, 제도개선 등의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이 동원되면 2021년까지 18~22만명의 추가고용이 이뤄지고, 청년실업율도 1~2%p 낮출 수 있다는 게 정부의 기대다. 

예결위는 17일 소위, 18일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연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청년 일자리와 고용 위기지역의 어려움과 시급성을 감안하면 이번 추경은 18일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일자리 문제에 대한 추경도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여야가 정해진 시간 내에 추경을 반드시 통과시켜주셔야 민생의 고통을 해결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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