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14일 더불어민주당의 댓글 공작 의혹과 관련해 “민주, 인권, 정의의 가면을 쓰고 세상에 깨끗한 척은 다하던 민주당의 추악한 모습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호성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같이 밝히면서 “한 꺼풀씩 벗겨지고 있는 친북 좌파의 소굴로 전락한 민주당에 대해 ‘이렇게 뻔뻔하고 무서운 집단인지 몰랐다’ ‘양의 탈을 쓴 이중성에 속았다’는 국민들의 배신감이 비등점을 치닫고 있다”고 강력 반발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5년도 넘은 댓글 사건에 대해서는 국기문란과 헌정파괴라며 자유한국당을 비난하던 민주당 지도부는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다물고 있다”며 “이들이 댓글조작을 행한 범행 당일 더불어 민주당 최고위에서 ‘네이버가 난장판이 되어 버렸다’며 보수 진영을 조롱했던 추미애 대표는 입이 있으면 말을 해보라”고 지적했다.

경찰에 대해서도 “사건이 언론에 밝혀진 건 4월 13일인데, 민주당원 일당을 구속한 것은 3월 22일이라고 한다. 그 시간이면 수사 정보가 새나가고도 남을 만한 시간”이라며 경찰의 은폐 의혹도 제기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댓글 공작단’ 일당들과 핵심 연결 고리인 민주당의 실세의원의 이름과 몸통을 밝히고 즉각 수사를 받으라”며 “몸통과 배후세력은 놔둔 채 꼬리 자르기식으로 사건을 축소하려다간 국민적 저항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