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 한국GM과 STX조선해양 협력업체
자금신청, 10일부터 시와 협약한 12개 은행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중소기업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100억원과 상반기 추가 경영안정자금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을 편성해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은 한국GM과 STX조선해양 협력업체로, 한국GM 사내협력업체이거나 공장등록을 한 사외협력업체, STX조선해양 사내협력업체이거나 공장등록을 한 사외협력업체, 조선기자재업체로 공장등록을 한 사외 조선 협력업체가 해당한다.

시는 한국GM과 STX조선해양 협력업체 외에도 중소기업 경영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경영안정자금을 450억원에서 550억원으로 증액했다고 밝혔다.

특히 긴급경영 안전자금과 경영안정자금 등 중소기업 육성자금 모두 협약은행 신규대출에 대해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연 1.5%를 시에서 이차 보전하게 된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의 경우 매출액의 1/2 범위 내에서 최대 4억원, 경영안정자금 3억원(특례기업 4억원)으로,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자금을 합해 업체당 총대출 한도액인 5억원(특례기업 7억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다만 소프트웨어 산업과 제조 관련 서비스업종은 경영안정자금 1억원, 시설자금 2억원 한도 내에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과 공장 미등록 제조업체는 경영안정자금만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한국GM과 STX조선해양 협력업체 지원 확대를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만 공장을 미등록 한 사내협력업체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며 “기존 기업경영 대출의 대환처리도 가능하도록 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금신청은 4월 10일부터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12개 시중은행을 통해 할 수 있다. 시에서 직접적인 대출이 아닌 은행권 협조융자로 사전에 대출신청 은행과 상담 후에 신청할 수 있다.

자금지원과 관련된 내용, 신청서류는 창원시 경제기업사랑 홈페이지(http://economy.changw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창원시청 경제기업사랑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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