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베트남 금융권과 교류 통해 ‘신남방정책’ 지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가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은행협회(VNBA) 및 해외금융협력협의회와 공동으로 한·베 금융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한·베 금융산업 협력방안’을 주제로 핀테크 발전에 따른 은행 산업의 미래와 보험·자본시장 등 양국 간 금융협력방안에 대해 양국의 금융권 CEO 등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양국이 서로의 금융산업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동참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포럼 개최 시 금융위원회와 베트남 중앙은행 간 핀테크 관련 MOU가 체결되는 등 민간부문 뿐만 아니라 금융당국 차원에서의 교류도 진행돼 금융권에서의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업으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포럼에 앞서 지난 21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은행협회를 방문해 약 1억원 상당의 전산물품 등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오는 2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베 비즈니스포럼에도 참석해 베트남과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