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2일  ‘한국GM 창원공장 경영정상화 대책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
창원시가 2일 ‘한국GM 창원공장 경영정상화 대책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

한국GM 창원공장 관계자 “구조조정 통한 고통 분담”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2일 ‘한국GM 창원공장 경영정상화 대책단’ 회의를 개최하고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창원공장의 위기상황 지원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다각적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신차배정을 위해 창원공장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하고 ▲구조조정이 있을 시 조선업희망센터와 같은 재취업프로그램 운영 ▲협력업체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해 시장 다변화를 할 수 있는 각종 지원 ▲르노와 같이 노사안정을 통한 위기 극복 ▲‘조선업 위기상황과 같이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추진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한국GM 창원공장 관계자는 “창원공장이 신차를 배정받을 수 있도록 제조경쟁력 제고, 구조조정을 통한 고통 분담, 노사안정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창원공장과 관련해 지역사회의 관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구창 제1부시장은 “한국GM 사태와 관련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며 “한국GM 창원공장 경영정상화 이루어질 때까지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는 정구창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창원시의회, 한국GM 창원공장 등 경영계, 언론계, 노동계, 경제유관기관 등이 참석했다.

창원시는 그동안 생산품 애용 캠페인, 관용차 구매, 기업지원단 구성 등을 통해 창원공장을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20일 청와대·국회·국무총리·산업통상자원부·산업은행에 한국GM 경영정상화와 창원공장 신차배정 요청하는 건의문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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