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암민속마을 달집태우기 장면.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
외암민속마을 달집태우기 장면.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

“달집태우며 마을의 안녕과 풍요 기원”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마을에서 무술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다양한 전통행사가 열렸다.

외암민속마을보존회는 지난 1일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생활 체험과 장승제, 달집태우기 등의 세시풍속 재연과 오곡밥 나누어먹기, 부럼 나누기 등의 민속 먹거리 체험 등 다채롭고 풍요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준봉 ㈔외암민속마을보존회 회장은 “매년 장승제와 함께 외암마을을 찾아주는 전국의 관광객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주민들의 정성과 뜻을 모아 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면서 “참가자 모두가 건강을 기원하고 소원을 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외암민속마을은 정월대보름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부럼(밤·호두 등)과 오곡밥을 무료로 나눠주고 행사 당일 마을 입장료도 받지 않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