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방남 이틀째인 2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을 방문해 점검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2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방남 이틀째인 2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을 방문해 점검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2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서울과 강릉에서 열리는 북한 예술단의 공연 티켓 신청자 수가 15만명을 돌파했다.

3일 인터파크티켓에 따르면, 응모 마감 시각인 이날 정오 기준 집계 결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8일 공연에 3만 9109명, 11일 열리는 서울 국립극장 공연에 11만 7123명이 각각 응모했다고 밝혔다. 서울공연의 경우 경쟁률 468대 1, 강릉공연은 140대 1 수준이다.

티켓응모자 중 서울공연에 250명, 강릉공연에 280명을 무작위로 추첨한다. 당첨 인원은 1인당 공연티켓 2매를 무료로 받게 된다.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은 오는 8일 저녁 8시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과 11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당첨자 명단은 6일 오전 인터파크티켓 사이트 내에 공지되며, 응모 시 기재한 전화번호로도 별도의 당첨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6일부터 걸려오는 공연 관람 여부 최종 확인 전화를 받아야 한다. 기본 1인 2매 제공이므로, 1인 관람을 원할 경우 전화 통화 시 1인 관람 의사를 밝히면 된다.

관람 티켓은 공연 당일 해당 극장 매표소에서 1시간 30분 전부터 수령 가능하다. 공연 당일 신청자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본인 확인 후 현장에서 공연관람 티켓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에 강릉·서울에서 공연하는 삼지연관현악단은 오케스트라 80명과 노래·춤 등이 가능한 기타 예술단원 60여명으로 구성된다. 오는 5일 선발대가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문하고 이어 6일 본대가 남측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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