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금천구 문화정원 아트홀에서 열린 금천구지역위원회 당원대회 및 신년인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7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금천구 문화정원 아트홀에서 열린 금천구지역위원회 당원대회 및 신년인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7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7일 ‘통합개혁신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양강구도 가능성을 거론하며 통합 지지 여론 확산에 열을 올렸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금천구에서 열린 금천구 지역위원회 당원대회 및 신년 인사회에서 최근 일부 여론조사 기관의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를 거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개혁신당’ 지지율이 17%로 나타나 민주당(4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는 한국 갤럽 여론조사 결과(26일 발표)를 들어 “이것의 상징적인 의미는 15%를 넘는 정당은 민주당과 통합개혁신당 양강 구도가 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15%가 되면 선거비용을 100% 보전 받기 때문에 누구나 도전 정신을 갖고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양당의 통합 효과로 국민의당 지지율이 기존 4%에서 통합 시 19%로 뛰게 된다고 주장하면서 “금천구 같으면 통합 되면 민주당과 (지지율이)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그러면 우리 모두 해볼만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안 대표는 “지금까지 기득권 거대 정당은 이념과 지역과 진영 논리에 빠져서 서로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하면서 싸움만 하고 있다”며 “이 상태로는 대한민국이 한걸음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두 당의 통합에 대해 “영남, 호남에 뿌리를 둔 두 정당이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처음으로 힘을 합치는 것”이라며 “동서화합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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