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인천 부평구 부평역 인근 한 건물에서 30~40대로 추정되는 신원미상의 남성이 1층 여자 화장실로 들어간 편의점 아르바이트(알바)생 A(20, 여)씨를 따라가 아무런 이유 없이 망치로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하고 달아났다. 사진은 17일 사건이 발생한 건물의 여자화장실 입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난 14일 인천 부평구 부평역 인근 한 건물에서 30~40대로 추정되는 신원미상의 남성이 1층 여자 화장실로 들어간 편의점 아르바이트(알바)생 A(20, 여)씨를 따라가 아무런 이유 없이 망치로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하고 달아났다. 사진은 17일 사건이 발생한 건물의 여자화장실 입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7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편의점 20대 아르바이트생을 한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둔기로 무차별 폭행하고 달아난 괴한이 범행 5일 만에 검거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9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로 폭행한 혐의로 A(47)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14일 인천 부평구 부평역 인근 한 건물 1층 여자 화장실에서 이 건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B(20, 여)씨를 둔기로 수차례 폭행해 중상을 입히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에 골절상을 입는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뒤 겨우 의식을 되찾은 상태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확보하고, 경기도 고양시 일산 자택에 숨어있던 A씨를 붙잡았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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