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개최 북핵·북한 문제 논의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가 오는 8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이 일본 6자회담 수석대표와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본부장과 김용길 국장은 한·일 국장급 협의회 참석차 방한 예정인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나 최근 북한 신년사 발표 이후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한다.

또한 남북관계 발전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번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는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 연이어 개최되는 것이다. 국장급 협의 역시 이번 협의는 지난해 12월 19일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 외교 장관 회담에서 양국 국장급 협의를 정례화와 활성화를 해나가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외교부 측은 “우리 정부는 이번 중국, 일본과의 연쇄 협의를 바탕으로 미국과 북핵·북한 문제 관련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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