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도부 참석 예정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청와대 영빈관에서 2일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 신년인사회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은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대표와 안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경쟁했던 인사들이다. 이들의 신년인사회의 불참을 두고 일부는 청와대와 야당 사이의 신경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우선 자유한국당의 경우 김성태 원내대표만 참석하고 홍대표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홍대표의 경우 아직은 신년인사회에 참석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당 상임고문단과 오찬을 하기로 했다.

홍대표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여야 지도부 청와대 회동 제의도 거듭 거절해온 바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김동철 원내대표만 참석한다. 안대표 측 관계자는 “바른정당과 통합문제를 두고 전당원투표가 막 마무리된 상황”이라며 “지금은 당내 소통에 힘써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바른정당에서는 오신환 원내대표가 참석하기로 한 가운데 유승민 대표의 경우 참석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에서는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