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경향지역아동센터에서 산타 복장을 착용하고 ‘홍 산타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희망나눔’ 행사에 참여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9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경향지역아동센터에서 산타 복장을 착용하고 ‘홍 산타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희망나눔’ 행사에 참여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9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자유한국당이 22일 자당 홍준표 대표의 ‘성완종 리스트’ 관련해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자 “사필귀정이고 무척 기쁜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당 장제원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홍 대표가 오랜 시간 동안 긴 터널을 뚫고 나왔듯이 한국당도 탄핵 이후, 오랜 침체를 딛고 다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확고한 홍 대표의 리더쉽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인적혁신, 조직혁신, 정책혁신에 매진해 신보수주의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법원 3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대표에 대한 상고심 재판에서 무죄를 판단했다.

홍 대표는 지난 2011년 6월 당시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측근 윤모씨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속 됐다.

지난 9월 1심 재판에서는 윤씨의 ‘뇌물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유죄를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했다.

반면 2심 재판에서는 윤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해 무죄 판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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