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종로구 세종로소공원에서 진행된 ‘검은시위’에 참여한 한 여성이 ‘우리는 인구조절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낙태죄 폐지’라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일 종로구 세종로소공원에서 진행된 ‘검은시위’에 참여한 한 여성이 ‘우리는 인구조절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낙태죄 폐지’라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이날 한국여성민우회와 한국여성의전화 등 여성인권단체들이 참여하는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은 오후 2시에 2017 검은시위 ‘그러니까 낙태죄 폐지’를 진행했다. 이들은 “낙태가 죄라면, 범인은 국가”라고 외치며 낙태죄 폐지를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자유발언 등을 통해 낙태죄 태죄 폐지와 관련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어 경복궁역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를 거쳐 세종로소공원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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