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7.(제공: 울산 북구청)ⓒ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27.(제공: 울산 북구청)ⓒ천지일보(뉴스천지)

대학생 봉사단과 임직원이 직접 수레조립 참여
울산·인천·당진·포항 등 사업장 지역에 100여대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현대제철 울산공장이 27일 울산시 북구 염포주민센터를 찾아 어르신을 위한 폐지수집 안전손수레’ 2대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안전손수레는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가 임직원들과 함께 직접 조립한 것으로 키가 작거나 허리가 굽은 노인들이 손수레를 좀 더 편하게 끌 수 있도록 손잡이를 2단으로 만들고 스테인레스 파이프 등으로 제작해 기존의 손수레보다 무게를 10이상 줄였다. 또 자동차나 자전거 등이 쉽게 손수레를 알 수 있도록 노란색으로 제작했다.

노란색 손수레를 전달받은 할머니는 조금은 편하게 폐지를 주울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손수레를 전달받은 할머니들은 평소 폐유모차나 이동용 장바구니 등을 이용해 폐지를 주워 생활비에 일부 보태고 있는 수급자다.

현대제철 울산공장 관계자는 대학생 봉사단과 임직원들이 직접 수레 조립에 참여해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았다어르신들이 폐지를 줍는데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울산을 비롯한 인천과 당진, 포항 등 현대제철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어르신들에게 100여대의 안전손수레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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