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방 기구인 '국립 소수민족 기업 개발'(NMED)의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한국 방문 때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워싱턴타임즈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DMZ 방문 여부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게 낫겠다”며 “여러분은 놀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들이 이에 대해 무슨 의미인지 다시 물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다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발표하면서 평택 미군기지를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며 DMZ와 미군기지를 둘 다 방문하기 어렵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DMZ를 시찰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DMZ 방문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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