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 광덕면 광덕쉼터 특별무대에서 지난 14일 열린 ‘2017 천안 호두축제’ 개막식에서 구본영 천안시장이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안 호두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광덕면 광덕쉼터 및 광덕산 일원에서 지난 14~15일 양일간 열린 ‘2017 천안 호두축제’가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양승조 국회의원, 시·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관광객, 등산객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10회째를 맞는 올 천안호두축제는 ‘성인병 탈출! 우리 아이를 영재로 키우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광덕산 호두사랑 등반대회와 호두사랑 노래경연 대회, 호두비빔밥 비비기를 비롯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축제현장을 찾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개막 첫날인 14일 ‘광덕산 호두사랑 등반대회’에는 1000여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광덕 쉼터에서 광덕산 팔각정까지 줄지어 산행하며 아름다운 광덕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또 ‘호두사랑 노래경연대회’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가창력 있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연이 펼쳐졌다.

관광객들은 청정지역 광덕에서 나는 품질 좋은 호두를 비롯해 농산물을 축제현장에서 구입하고 가족단위 방문객들은 호두사랑 태극기 그리기, 호두 골프퍼팅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했다.

행운권 추첨에서 완주 행운상에 당첨된 박성혜(26, 서북구 두정동) 씨는 “호두축제를 통해 가족들과 아름다운 광덕산을 즐겁게 등반해서 좋았는데, 완주 행운상까지 받는 영광을 누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충남 천안시 광덕면 광덕쉼터 특별무대에서 지난 14일 열린 ‘2017 천안 호두축제’ 개막식에서 관광객들이 호두 비빕밥을 시식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김기홍 천안호두축제 추진위원장은 “그 어느 해보다 많은 등반·관광객들이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고 노화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입증된 호두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어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대진 광덕면장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이 광덕산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 속에서 건강한 추억을 만들고 천안의 명물 호두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2017 천안호두축제가 명실공히 광덕의 자연과 호두가 어우러진 건강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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