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 9월 내수 이끈 ‘티볼리 아머’ 차량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총판매 전년比 8.4%↑
내수 9465대, 18.2%↑
수출 3703대, 10.4%↓

[천지일보=정다준 수습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국내외 총판매 1만 3168대로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8.4% 증가한 수준이다.

내수는 9465대로 전년 동기(8011대)보다 18.2% 상승했고 수출은 3703대로 전년(4133대)보다 10.4% 하락했다. 지난 8월과 비교했을 때는 내수와 수출이 각각 14.7%, 6.7% 상승해 국내외 판매는 총 12.3% 증가했다.

내수는 쌍용차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업계 3위를 달성했다. 티볼리(5097대)와 G4 렉스턴(1639대)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7%, 263.4%씩 늘었다. 전월과 비교해도 각각 21.7%씩 성장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티볼리 아머’와 G4 렉스턴 7인승 모델이 신차효과에 힘입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은 전년 대비 대부분 하락세인 가운데 G4 렉스턴과 코란도스포츠만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앞세워 앞으로 유럽시장과 중동, 중남미 등 글로벌 수출 물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신차 효과에 힘입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내수 업계 3위를 달성했다”며 “내수와 함께 G4 렉스턴의 유럽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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